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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 이수광은 서울 낙산(駱山) 언저리의 상봉에 비를 피할 만한 작은 집을 짓고 살았는데 당호도 비우당(庇雨堂)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조판서도 지냈고 지봉유설이라는 명저도 남긴 지봉(芝峯)의 아호도 낙산의 작은 봉오리를 따 쓴 것이다.

동대문 밖의 작은 집과 주변을 사랑한 경세가 실학자의 뜻이 깊다.

주변에 고양이들이 여러 마리 있었다.

요즘 지식인과 권력자들은 이익 없이 움직이지 않고 청빈의 덕성을 아예 비현실적으로 간주하는 것과 비교 된다.

학문의 깊이는 주변의 구체적인 것을 잘 관찰하고 분석해야 하는데 임진외란 이후 피폐한 사람살이를 직시하고 무실(務實)을 중시한 지성의 뜻이 깊다.
로즈로즈7

2020년 10월 7일 오후 9:07

아 ~산냥이다.. ㅇ0ㅇ

가을 낮과 밤 사이에는
사색과 고민이 깊어집니다.
2020.10.05
동국대학교, 낙산의 어느 쌈지공원
ㅣ<장면1>누군가의 선의와 선행을
또 다른 누군가는 악행과 몰상식으로 규정한다.
길고양이 먹이를 주는 이가 누군지 특정되어 있지 않고
애써 스프레이 페인트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경고"를 날린 사람도 익명이다.

이런 익명의 긴장은 사유지가 아닌 곳에서 일어 난다.

<장면2> 벽화는 페인트로 완성되는 것만은 아니다. 빈 벽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한다. 참여자는 구전 즉 소개비를 먹는 인력회사의 지시로 행한 알바일 것이다. 이 작품을 보는 이들은 일용직 노동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
긍사가 끝나면 전시도 끝난다. 정신적인 감동보다 생존을 위한 거래가 이 콜레브레이트 꼴라쥬 전시가 작동하는 원리다. 예술품은 전시되지만 전시되는게 다 예술품은 아니다. 작품 자체에 있는 이해관계와 단품으로 소유되는 작품의 차이들...

<장면3> 그림자와 잿빛 아스팔트를 보면 검은 색은 모든 색의 근원이라는 점을 알려 주는 듯 하다.

가을은 저 산과 들에서 오는 것이기도 하고
삶의 긴장이 있는 어디서나 차갑게 또는 뜨겁게 오기도 한다.

2020.10.04
종로구 창신동
로즈로즈7

2020년 10월 4일 오후 10:35

ㅇ0ㅇ+

#속초 #영금정 2020.09.30
한참 동안 바다를 바라 보았습니다.
한 2시간 30분쯤.

관광객들은 파도를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언제 화를 낼 지 모릅니다. 이따금 안전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안전 관광! 안전 추석!
대치동 돌고래

2020년 9월 30일 오후 10:22

행복한 추석 연휴 되세요. ^^

Changsoo Lee

2020년 10월 1일 오전 9:06

@대치동 돌고래 고맙습니다. 편안하고 건강한 명절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