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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빛 품은 유리알 물결
상상 속 빛을 발하는 현실의 바다로

나는 걸었다.
사진매니아

2018년 10월 23일 오후 5:02

평화롭습니다ㆍ

2018년 10월 23일 오후 5:23

네~
저도 저 순간 한없이 평화로웠습니다..^^


꿈의 사다리

다닥다닥 붙어있는 윗층 아랫층..
답답한 아파트 숲에서
드넓은 하늘로 오르는
상상의 사다리...

by 갤럭시 S9
ㅇ_ㅇ

2018년 10월 21일 오후 2:33

창문에 비친 건가요...?

2018년 10월 21일 오후 2:36

네~
유리창 밖으로 아파트가 보이고
유리창 안쪽에 걸린 버티컬 줄(사다리)이 유리창에 반사되고
유리창 반대편에 있는 다른 유리창 밖의 노을진 풍경이 이쪽 유리창에 반사되고...
3가지 풍경의 중첩입니다~!^^

Kyoung Jae Son

2018년 10월 22일 오전 7:34

반드시 올라 가야할 사다리...
바라만 보는 ...

2018년 10월 22일 오전 7:47

위를 보는 시선이라도 있음 다행이죠~^^
사람들과의 관계,
주어진 일에서 벗어나...

여행의 시작~!!!
설레임..
두려움..

반 반~ㅋ
kyuchel Lee

2018년 10월 12일 오후 1:47

잘 다녀오셔요.

2018년 10월 12일 오후 4:48

한라산 9시간 코스 등반
지금 막 마치고 하산했습니다~!^^
첨 오르는 거라
좀 긴장했었는데..
기분 좋네요~ㅋ

[ 2회 공모전 참여 ]

서리내린 아침의 수원화성


성곽길을 따라 걷다보면
화홍문을 만난다.

초봄 이른 새벽녘
하얗게 서리내린 잡초들이 어지러이 뒤엉켜있다.

건드리면 부서질 듯
얼어버린 빈 껍대기 풀들은
푸른 새벽 공기에
시리도록 창백하다.
[ 2회 공모전 참여 ]

열매


나는
홀로 외딴 시골길 걷기를 즐긴다.
모르는 길 걸을 때의 두근거림이 좋다.

어떤 집이 보일지
어떤 길이 나타날지...

오늘은 감나무를 만났다.
지지난해에도 키가 커졌을 나무..
지난해에는 가지를 더 분화했을 나무..
내가 본 올해는
무한히 자란 어지러운 잔가지 끝마다
맑은 주황빛 열매가 눈부시다.

성장의 끝마다
저런 결실을 맺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