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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누런 가을의 흔적들위에 올라
봄날처럼 보인다.
청소노동자들에겐 가을을 낙엽을 쓸어 모으는 추가노동의 계절이다.
솔가지로 차 끓이는 여유가 아니어도 볕속을 삐집고 들어가 숨을 고른다.
겨울로 가는 길목은 손가락 한 마디의 시간이 소중하다.

2019.11.27
국회의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