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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LA 시간으로 18일 오후 4시반경. 제보를 받았습니다. 한 청년이 한인타운의 한 공사장 크래인 꼭대기에서 농성 중이라는.. 무슨 사연인지 모르나, 그 청년은 크레인 끝트머리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좀더 가까이에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협상팀이 세시간여의 설득끝에 청년은 무사히 세상으로 내려왔습니다. 20대 라티노 청년은 발을 땅에 내 딪자마자 그자리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정말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일자리를 잃고 사라진희망. 아마도 저달이 그에게 희망하라고 했는지도 모르고요. 달은 늘 그자리에서 우릴 비추고 있는데 어떤이는 이 아름다운 삶을 마감하려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