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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낙산은 종로구와 성북구를 가르는 경계 고개이다.
종로구인 숭인동과 창신동 그리고 이화동과 혜화동 쪽에선 길고양이를 본 적이 없다.
삼선동과 보문동은 성북구에 속하는데, 삼선동 쪽 제일 높은 마을이 장수마을이다.
이 장수마을에서는 길고양이를 자주 볼 수 있다.
사람을 피하지도 않는다. 이 어린 고양이는 나를 의식하며 고개를 돌려 딴청을 피우는 척하다가 궁금한 지 얼마만에 내 쪽으로 바라 보곤 했다.

어린날 거짓말을 어른들은 다 알지만 모르는 척하는 것처럼 아무 일없다는 듯 셔터를 눌렀다.
로즈로즈7

2020년 8월 2일 오후 4:05

냥이다 ㅇ0ㅇ